미국 한인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엑세스바이오가 벤처캐피털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. 벤처투자를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.

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청에 벤처캐피털 등록을 마쳤다. 강상훈, 정진호 씨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.

정 대표는 푸르덴셜투자증권(현 한화투자증권) 사장을 지냈다. 사모펀드(PEF) 등 펀드 운용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 강 대표는 엑세스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(CFO)와 부사장을 겸하고 있다.

더웰스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 규모는 55억원이다.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로 지분 36%를 보유하고 있다. 강 대표 지분은 27%다.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00억원 수준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.

엑세스바이오의 벤처캐피털 설립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.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성장성 있는 중소·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.

한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“엑세스바이오는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받아 성장한 뒤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업체”라고 소개했다. 이 관계자는 “벤처캐피털 설립을 통해 동종업계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함으로써 기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 차익을 꾀하려는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오동혁 기자 otto83@hankyung.com